새로 이사갈 보금자리에 어울리는 쇼파를 찾아 블로그, 인스타, 가구단지, 백화점 등 몇 달을 헤매다가 “봄소와 ” 브랜드를 알게 되었네요
일단 브랜드를 찜해 놓고 가까운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달려가 매장에 진열된 쇼파를 구경하다보니 “한겨레”와 “한봄찬” 두 쇼파가 눈에 띄어 한참을 선택장애로 고민하다 이사갈 집이 타운하우스 3층 집이라 한봄찬은 나중에 이사 후 2층에 입양하기로 찜해 놓고 먼저 한겨레만 업어 왔어요
주문제작이라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원목다리 프레임에 모던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
디자인이 최우선이라는 제 취향과 쇼파는 편해야 한다는 신랑과의 의견이 20년 넘게 살면서 의견일치 했던 적은 처음인듯요
드디어 쇼파가 배달되던 날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옛날집이라 사진상 분위기는 칙칙해 보이지만 새로 이사갈 집이 화이트 톤의 집이라 너무 너무 잘 어울릴 듯 하고 등받이도 각도조절이 가능해 편하고 만족스럽네요
거실 분위기도 화사해 졌지만 거실에 편안한 침대하나 들여 놓은 느낌요
덕분에 온 가족이 껌딱지 되어 버렸네요
몇 년을 같이 동고동락할 쇼파라 선택하는데 많은 고민을 해야 했지만 온 가족이 마음에 들어해서 행복하고 나중에 업어올 한봄찬도 기대만땅 해봅니다.
그리고, 더운날씨에 설치해주신 기사님들 너무나도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배치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